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가 황선홍 감독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포항이 27일 재계약을 발표한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11년 포항 감독에 부임한 이후 3년 동안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2012, 2013 FA컵 2년 연속 우승을 비롯하여 2011시즌 K리그 3위, 2012시즌 K리그 3위를 기록하며 팀을 3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올려놓았다.
재미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는 황선홍 감독의 전술은 포항의 축구스타일을 한층 진화시켰고, 올해는 빠른 패스축구를 기반으로 한 축구로 ‘스틸타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K리그와 FA컵 동시석권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포항은 리그 정상급 대우를 통해 감독과의 재계약에 합의했고 황선홍 감독은 앞으로 2년 더 포항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스틸타카, 황선대원군 등 성적은 물론 K리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고 있는 황선홍감독과의 재계약으로 명문구단 포항스틸러스는 성적과 흥행을 선도하는 구단으로 나아 갈 예정이다.
계약 합의 후 황선홍 감독은 "저를 믿고 2년의 계약을 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선수들과 함께 올 한해 좋은 내용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하며 "열정적인 포항 팬들의 성원에 보답 하기 위해 더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포항에서 더 멋진 추억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항과 황선홍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5년 12월31일까지며, 계약 조건은 양자간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황선홍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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