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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미녀들의 수다' 하차 이유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아이유, 서인국, 사유리, 광희가 '한방특집'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사유리는 "'미녀들의 수다'가 끝나고 섭외가 안 들어왔다"며 "가수 테이 씨를 너무 좋아해 불러달라고 했는데 안 불러주더라. 그래서 삐쳤고 나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미녀들의 수다' 하차 후) 그냥 먹고 살기 힘들었다. 마지막 자존심 때문에 다시 나올 수가 없었다"며 "아무것도 안 남아 이제 일본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이사 준비 하고 있는데 일본에서 큰 지진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사유리는 "엄마가 '한국에 있는게 더 안전하니 비자가 없어도 절대 오지 말라'고 했다. 나는 걱정 되니까 더 가고 싶었다"며 "근데 엄마가 '더 큰 지진이 올지 모른다. 너만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음이 아팠지만 계속 한국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사유리는 음식 관련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왔고 이후 방송을 다시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미녀들의 수다' 하차 이유 밝힌 사유리.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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