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위성우호가 대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31일(한국시각) 태국 방콕 유스센터에서 열린 2013 제25회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서 대만에 58-6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예선 풀리그를 3승2패로 마감했다. 3위를 차지해 2위 중국과 2일 준결승전을 갖게 됐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변연하가 23점을 퍼부었으나 유독 선수들의 발 놀림이 느렸다. 전반전서 변연하가 한국을 이끌었으나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체력 저하로 슛이 자꾸 림을 맴돌다 나왔다. 그 사이 대만은 착실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3쿼터 초반 김정은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리드를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턴오버도 속출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이로써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전 대진은 일본-대만, 중국-한국전으로 결정됐다. 한국은 중국과 3일 밤에 준결승전을 갖는다.
[변연하.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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