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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전도연, 고수 주연 영화 '집으로 가는 길'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1일 공개된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티저 포스터는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마르티니크 섬 해변을 배경으로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정연(전도연)이 수갑을 찬 채 대서양 건너에 있는 가족으로 그리워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저는...집으로 가고 싶습니다"의 카피와 함께 슬픔과 공허함을 담고 있는 전도연의 표정이 낯선 땅에서 안타까운 사건에 휘말린 평범한 한국인 주부 정연의 심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집으로 가는 길'은 영화 '오로라공주' '용의자X' 등 특유의 섬세함을 살려낸 심리묘사로 호평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여성감독 방은진이 메가폰을 잡아 안타까운 사건을 겪게 되는 평범한 주부의 가슴 먹먹한 여정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영화 '하녀' '밀양' '너는 내 운명' 등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가 인정한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인 전도연이 억울하게 프랑스 교도소에 수감된 대한민국의 평범한 주부 정연 역으로 깊이 있는 내면연기를 선보인다.
또 호소력 짙은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보유한 고수가 대서양 건너 감옥에 수감된 아내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는 남편 종배 역을 맡아 폭발적 감정연기를 펼친다.
특히, '집으로 가는 길'은 실화 사건의 사실성을 섬세하게 재현하기 위해,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카리브해 촬영을 감행하는 등 한국과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을 잇는 대규모 로케이션 대장정을 통한 이색 볼거리 또한 예고하고 있다.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 티저 포스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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