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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지아가 두 남자와 웨딩사진을 찍었다.
1일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 제작사는 이지아가 극중 첫 번째 남편인 송창의와 두 번째 남편인 하석진과 함께 웨딩 촬영을 진행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아는 첫 번째로 송창의와 찍은 결혼사진에서는 무릎 아래부터 치맛단이 퍼져나가는 '머메이드 라인'의 순백색 웨딩드레스를 입고, 순수한 느낌을 드러냈다. 극중 20대 신부의 상큼함을 강조한 이지아와 단정하게 나비넥타이를 매고 있는 송창의가 풋풋한 모습을 연출했던 것.
이어 하석진과 함께한 두 번째 결혼 사진에서는 세련되고 우아한 30대의 기품을 표현했다. 어깨라인이 드러나는 아이보리 색의 고풍스런 웨딩드레스를 입고 머리에는 화관을 올려, 성숙한 여성미를 드러낸 것. 은은한 스트라이프 셔츠를 매치한 연미복을 입은 하석진과 잘 어울려 눈길을 끈다.
이번 촬영에서 이지아는 10여벌이 넘는 웨딩드레스를 준비해와 송창의, 하석진 등 각각의 남편이미지와 어울리는 드레스를 선택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지아가 출연하는 '세결여'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작품이다. 오는 11월 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하석진(위 오른쪽), 송창의(아래 왼쪽)와 결혼사진을 찍은 배우 이지아(위 왼쪽). 사진 = 삼화 네트웍스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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