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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DSP 미디어가 창립 22년만에 첫 ‘패밀리 콘서트’를 연다. 이 가운데 젝스키스 멤버들의 참석 여부가 관심을 끈다.
DSP미디어의 첫 자사 패밀리 콘서트인 ‘DSP 페스티벌 (DSP Festival)’은 오는 12월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현재 소속된 아티스트들뿐 아니라 그 동안 DSP를 거쳐간 초호화 스타군단들 역시 출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혀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해체 후 개인 활동 중인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멤버들이 이 무대에 오를지가 가장 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DSP 미디어 관계자는 "현재 젝스키스, 핑클 등의 멤버들과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다음주께 정확한 라인업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지용, 강성훈의 경우 그들의 개인적 사정에 따라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해 아쉬움을 남겼다.
고지용은 지난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해 '예감' '학원별곡'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00년 젝스키스가 해체함에 따라 연예계를 떠나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는 미모의 여의사와 결혼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사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강성훈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초까지 3명에게 9억 원 상당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이후 서울 성동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지난해 9월 석방됐지만 재판부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며 사기혐의와 관련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후 판결에 불복한 강성훈은 항소했고 끝내 합의에 성공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근 휴식을 취하며 자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DSP미디어는 1991년 ‘대성기획’이란 이름으로 설립돼 그 동안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SS501 등 시대를 풍미한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 했다. 이런 DSP의 의미 있는 첫 패밀리 콘서트가 22년 만에 펼쳐지는 만큼 DSP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콘서트가 많은 음악 팬들의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SP 미디어 패밀리 콘서트 출연을 논의 중인 젝스키스 멤버들. 사진 = 젝스키스 1집 '학원별곡' 재킷사진]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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