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조인식 기자] 배영섭이 적극적인 타격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배영섭(삼성 라이온즈)은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7차전을 앞두고 “마지막 게임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좌완인 상대 선발 유희관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유희관은 컨트롤이 좋다. 오른손 타자에게 던지는 체인지업에 유의해야 한다. 볼넷보단 쳐서 나가야 한다. 적극적으로 승부하겠다"고 유희관에 대한 대비책을 내놓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했던 배영섭은 MVP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SK 와이번스와 맞붙었던 2012 한국시리즈에서 배영섭은 22타수 9안타(타율 .409) 4차점 5득점으로 삼성의 공격을 원활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올해 한국시리즈에서는 타율 .105로 저조하다. 이번 시리즈에 삼성 타선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것은 배영섭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 삼성은 배영섭이 찬스를 만들지 못하면서 중심타선이 득점권에 나설 기회가 적었다.
배영섭은 "이제까지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출루를 많이 못한 게 아쉽다. 출루를 많이 하고 싶다. 마지막 게임이니 죽기 살기로 하겠다"며 반드시 살아 나가 찬스를 많이 제공하겠다는 것을 강조했다. 배영섭은 6차전과 마찬가지로 7차전에서도 1번으로 출장한다.
[배영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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