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삼성 이승엽이 한국시리즈 첫 타점을 신고했다.
삼성 이승엽은 1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7차전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6차전서 5번으로 나섰던 이승엽을 다시 한번 6번으로 내렸다. 류 감독이 평소에 강조했던 폭탄타순에 배치한 것. 이승엽이 끝내 해줄 것이라 믿었다.
이승엽은 결국 해냈다. 1-2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 위기. 두산 투수는 데릭 헨킨스. 이승엽은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공략해 총알 같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경기는 2-2 원점이 됐다. 이승엽의 타점은 한국시리즈서 무려 30타석만에 처음으로 나온 것이었다. 이승엽의 한방이 결국 나왔다. 삼성이 이승엽의 타점을 발판 삼아 전세 역전을 노린다. 경기는 6회초 현재 2-2 동점이다.
[이승엽. 사진 = 대구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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