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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은지향 CP가 방송인 박은지를 DJ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5시 서울 목동 SBS 스튜디오에서는 SBS 파워FM '박은지의 파워FM'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DJ를 맡은 박은지와 구경모 라디오 총괄, 은지향 CP, 박형주 PD가 참석했다.
이날 구경모 라디오 총괄은 "아침 7시 시간대가 라디오에서는 가장 프라임 시간대다. 아직까지는 출퇴근 시간대에 라디오를 듣기 때문"이라며 "가장 중요한 시간대에 박은지를 섭외한 이유는 젊은 채널의 활력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라디오가 예전처럼 스튜디오에서 방송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시민들과 만나고 호흡하는 그런 라디오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앞으로 이런 형태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은지향 CP는 "17년동안 자리를 지켜주셨던 이숙영 씨의 공을 무시하는 건 아니다. 정말 좋은 자리를 일궈주셨고 이젠 러브FM에 가셔서 또 하나의 역사를 일궈달라고 부탁을 드렸다"며 전임자인 DJ 이숙영이 하차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숙영은 '파워FM'에서 하차한 후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의 DJ를 맡았다.
이어 그는 "라디오는 사실 일상이기 때문에 청취자들에게는 출근길에 갑자기 친구가 바뀐 것이 됐다. 그래서 이번 개편에서도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이 청취자들의 반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변화를 시도했다. 청취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진정성 있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지는 지난달 14일 SBS 파워FM의 대표 프로그램인 '이숙영의 파워FM'의 뒤를 이을 새 DJ로 발탁됐다. 초보 DJ 다운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모습으로 매일 아침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청취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방송인 박은지.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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