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신화 멤버 중 전진에 '벽뚫남' 역할 추천" 왜?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신화 김동완이 전진을 뮤지컬 배우로 추천했다.

김동완은 4일 오후 서울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 배우로 추천하고 싶은 신화 멤버를 묻자 "전진에게 이 듀티율 역할을 맡게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벽을 뚫고 전진할 수 있게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 연출님이 좋아하실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또 김동완은 '벽을 뚫는 남자' 합류에 대해 "뮤지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있다. 이 뮤지컬이 송스루, 노래로만 이뤄진 뮤지컬이라 관심이 갔다"며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 없이 하겠다고 했다. 맹연습중인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완은 다른 듀티율 역을 맡은 마이클리에 대해 "아까 고창석 선배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연습실에 있으면 마이클리 형이 나머지 분들을 다 불량학생으로 만든다. 다들 커피 마시러 가면 혼자 연습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언어를 이해하려는게 노트를 보면 보여서 불안하게 만든다. 쓸 것도 없는데 나도 뭔가 써야 할 것 같다"며 "뮤지컬배우로 추앙 받는 것이 본인의 노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많은 자극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한편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벽을 자유자재로 통과하여 지나다니는 능력이 생긴 한 평범한 남자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유쾌 발랄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이종혁, 마이클 리, 김동완, 고창석, 이정화, 강연종, 임철형, 성열석, 조진아, 심재현, 최수진, 손승원, 정지환, 이경미가 출연한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오는 13일부터 2014년 1월 26일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배우 김동완. 사진 = 쇼노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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