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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민해경이 5세 연하 남편과의 프러포즈,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민해경은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100명의 퀴즈 도전자와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한석준 아나운서는 "부군이 5세 연하인데다 먼저 프러포즈했다고 들었다. 어떻게 만난 거냐"고 물었다.
민해경은 "시댁에서 조그만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남편이 도와주고 있었다. 우연히 카페를 갔다가 커피를 마시는데 돈이 없었다. 그런데 그냥 가라고 해 갚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생각이 나서 (돈을) 갚고, 커피를 먹고 했다. 그곳이 집 앞이었다. 한두 번 가다 '이런 사람이면 결혼해도 괜찮겠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지냈다"고 덧붙였다.
이후 "3개월 정도 영화를 보고 재밌게 놀고 하다가 남편에게 '결혼할래?'라고 이야기했다. 그 다음날 사람이 없어졌다. 여자가 감히 남자에게 '결혼할까?'라고 해 당황했던 것 같다"며 "결혼은 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한석준 아나운서는 "민해경씨와 이야기할 때 주의사항이 하나 있는데, 부군 이야기를 자꾸 물어보지 말라고 한다. 자랑하는데 한 3시간쯤 걸린다고"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5세 연하 남편과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 민해경.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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