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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전혜빈이 구급차 이용 얌체족들에게 일침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구급환자 구조를 위해 출동한 배우 전혜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구조대는 허리가 아파 집에 갈 수 없다는 할머니의 제보를 받았지만 원칙상 환자들의 자택 이송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급차를 이용하는 얌체족들이 있기 때문.
이와 관련, 정수경 대원은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 (과거) 신고를 받고 갔다. 할머니가 잘 못 걸으셨다. 그래서 할머니를 업고 집에서 내려와 구급차에 태우고 원하는 병원에 태워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할머니가 멀쩡하게 걸어 나오는 것이다. 데리고 들어간지 1분도 안 됐다. 바로 옆에 시장이 있었다. 시장 바구니를 들고 있더라"고 말했다. 병원 옆 시장에 가기 위해 구급차를 이용한 것.
정수경 대원은 "연세도 드시고 그래서.. 모르겠다. 그 광경을 보는게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며 회의감을 드러냈다.
이에 전혜빈은 "이게 약간 본인 의지가.. 시민봉상대의 부분들을 악용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그러지 마세요. 정말 위급할 시에만"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구급차 이용 얌체족에게 일침 가한 전혜빈. 사진 = SBS '심장이 뛴다'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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