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시청의 공격수 박은선(27)의 WK리그 활약에 대해 타팀 구단 감독들이 반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시청을 제외한 WK리그의 6개구단 감독은 최근 박은선이 계속 WK리그서 활약할 경우 리그 참가를 보이콧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은선은 올시즌 WK리그서 19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득점왕에 올랐고 소속팀 서울시청을 WK리그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박은선은 180cm, 74kg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박은선은 그 동안 성별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A매치에 1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박은선은 지난 2004년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서 8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고 2005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이선정하는 올해의 여자축구선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박은선은 WK리그 감독들의 자신의 WK리그 출전을 문제삼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8살이 됐는데 절 모르는 분들도 아니고 저한테 웃으면서 인사해 주시고 걱정해 주셨던 분들이 이렇게 저를 죽이려고 드는게 제가 고등학교 졸업 후 실업팀에 왔을때와 비슷한 상황 같아서 마음이 더 아프다"는 심경을 나타냈다.
[박은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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