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나쁜자석', 김재범·김종구·박정표 합류 '기대 폭발'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나쁜 자석' 캐스트가 공개됐다.

제작사 악어컴퍼니는 7일 오전 연극 '나쁜자석' 포스터와 함께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캐스트를 공개했다.

악어컴퍼니는 "지난 1월 27일 공연이 끝난 이후 팬들의 폭발적인 앵콜 요청과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오는 12월 6일 공연 개막을 최종 확정, 14일 티켓 오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고든 역에 김재범, 폴 역에 김종구, 앨런 역에 박정표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과 함께 지난 시즌 최강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는 평을 얻었던 송용진, 정문성, 이동하, 김대현, 이규형이 스태프진과 서로에 대한 끈끈한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이번 공연에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연극 '나쁜자석'은 고든, 프레이저, 폴, 앨런이라는 4명의 주인공이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플래시백 기법으로 9살, 19살, 29살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두 시간 동안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다.

따라서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충분한 해석은 물론 폭넓고 다양한 연기력이 요구되는 어려운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 남자 배우라면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특히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감각의 무대 연출과 연극임에도 불구 중독성 강한 록과 발라드 음악이 보고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지난 시즌에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83%, 2번 이상 재관람자 20,00여명 이상 등의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대학로 연극의 흥행 공식을 새로 썼다는 평을 얻었다.

연극 '나쁜자석'은 오는 12월 6일부터 2014년 3월 2일까지 세 달 여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나쁜자석' 캐스트 송용진, 김재범, 정문성, 이동하, 이규형, 박정표, 김대현, 김종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악어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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