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연승을 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23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케빈 듀란트의 활약에 힘입어 107-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댈러스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승 2패가 됐다.
1쿼터는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은 1쿼터 2분 15초를 남길 때까지 26-26 동점으로 맞섰다. 이후 댈러스가 덕 노비츠키의 3점슛으로 달아났지만 이후 오클라호마시티가 서지 이바카의 레이업 득점과 제레미 램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3초를 남기고는 페리 존스의 앨리웁 덩크까지 터지며 33-31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접전을 이어가던 오클라호마시티는 레지 잭슨의 레이업슛에 이어 스티븐 아담스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연속 덩크슛으로 46-39까지 달아났다. 57-51, 6점차로 오클라호마시티가 앞서며 2쿼터가 끝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시작 직후 분위기를 가져왔다. 웨스트브룩, 타보 세포로사, 이바카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63-51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점수차를 유지, 10점차로 앞서며 마칠 수 있었다.
여세를 몰아 4쿼터 초반 승기를 굳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초반 램의 3득점에 이어 데릭 피셔의 뱅크슛, 웨스트브룩의 연속 4득점 등으로 6분 30초를 남기고 99-82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여유있는 경기운용을 펼친 끝에 14점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듀란트는 23점 10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바카도 17점과 함께 13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승리에 공헌했다. 웨스트브룩도 22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댈러스는 몬타 엘리스가 20점, 션 매리언이 17점, 노비츠키가 16점 등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보였지만 3쿼터 이후 열세를 보이며 고개를 떨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