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포항이 수원에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항은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6라운드서 2-1로 이겼다. 2위 포항은 수원전 승리로 18승11무6패(승점 65점)를 기록해 선두 울산(승점 70점)과 승점 5점차의 간격을 보였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원정와서 선제골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였다"면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냉정하게 플레이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 3경기가 남았으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전에서 역전 결승골과 함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고무열에 대해선 "처음에는 측면에 세웠다가 나중에는 안쪽으로 이동 시키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고무열 원톱으로 포지션 변화를 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공격진 전체는 타켓을 빼놓고 포지션 변화를 많이주고 있다. 변화에 선수들이 적응을 잘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포항 황선홍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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