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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이수근(38)이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수근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수근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10일 마이데일리에 "오늘 오후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러 정말 죄송하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과 '해피선데이-1박2일'에 하차 의사를 건넸다. 현재 이수근은 자숙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SBS '8시 뉴스'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수근과 탁재훈이 이날 오후 서울 중앙 지방 검찰청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사실이 포착돼 조사를 받았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억원 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수근은 프리미어 리그 같은 해외 스포츠 경기에서 예상 승리팀을 골라 한 번에 수십 만원에서 수백만원 씩 베팅을 해 돈을 번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까지 수상했던 이수근은 '1박 2일' 시즌 1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국민일꾼'이라는 성실한 이미지를 얻으며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개그맨 이수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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