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정, 이경희 작가와 손잡는다 '3년만에 드라마 컴백'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황수정이 브라운관 복귀를 검토 중이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11일 마이데일리에 “황수정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제작진과 미팅을 한건 사실이지만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수정이 이 작품 출연을 확정지을 경우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아들을 위하여’ 이후 약 3년만에 드라마로 컴백하게 된다.

황수정은 한창 연기 활동을 벌이던 중 2001년 마약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5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2006년 ‘소금인형’으로 재기했고 2011년엔 약 5년만에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아들을 위하여’를 통해 최수종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컴백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3대 가족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극이다. 현재 이서진 김희선 옥택연 등이 주연 배우 물망에 올라 출연이 유력한 상황이다. 특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이경희 작가와 김진원 PD가 다시 손을 잡은 작품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 내년 2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브라운관 복귀를 추진중인 배우 황수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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