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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서울지역 CGV에서도 볼 수 있게 된 영화 '토르:다크월드'가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토르:다크월드'는 개봉 2주차 주말(8~10일) 전국 65만 54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02만 1851명으로, 개봉 12일 만인 10일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앞서 '토르:다크월드'의 수입·배급사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주)(이하 소니 픽쳐스)와 CGV는 극장 부율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당초 과거 배급사가 더 가져가던 6:4 방식의 극장부율을 CGV가 최근 5:5로 동일화 하는 결정을 통보했고, 소니 픽쳐스 측이 이에 반발하며 영화 상영을 거절한 것.
이에 서울지역 CGV를 제외한 CGV에서 '토르:다크월드'가 상영됐지만 갈등이 극적 타결되며 8일부터 서울지역 CGV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이후 '토르:다크월드'는 지난 6일 '동창생'의 개봉과 함께 빼앗겼던 일일 흥행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한편 같은 기간 흥행 2위는 '동창생'(42만 6701명), 3위는 '그래비티'(24만 4622명), 4위는 '공범'(16만 7003명), 5위는 '더 퍼지'(6만 7934명)가 차지했다.
[영화 '토르:다크월드' 포스터. 사진 = 소니 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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