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홍콩도 매료시켰다 '월드투어 대성황'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홍콩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9, 10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 World-Expo Arena)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2013 Girls’ Generation World Tour ~Girls & Peace~ in HONG KONG’은 2만 2천여명 관객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을 이뤘다.

이 날 소녀시대는 ‘Gee’, ‘소원을 말해봐’, ‘Hoot’, ‘Oh!’, ‘The Boys’ 등 히트곡은 물론, ‘I Got a Boy’, ‘Express 999’, ‘Dancing Queen’ 등 정규 4집 수록곡 무대, ‘Paparazzi’, ‘Flower Power’ 등 일본 히트 싱글 무대까지 소녀시대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담은 총 25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홍콩 관객들도 소녀시대를 위해 더욱 정성스럽고 아기자기한 팬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9일 ‘Baby Baby’ 무대 때 뒷면에는 멤버들의 어릴 적 사진이, 앞면에 ‘My GG’가 적혀있는 플랜카드를 들었다. 이어 10일에는 '영원히 지켜줄께' 피켓을 들었으며 ‘Twinkle’ 무대에는 분홍색 수술을 흔들며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12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SMTOWN WEEK’를 통해 멋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콩 콘서트를 마친 소녀시대.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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