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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일본인투수 구로다 히로키가 뉴욕 양키스에 잔류한다.
양키스의 경기를 중계하는 지역 방송국 'YES네트워크' 인터넷판은 10일(이하 한국시각) '1410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은 구로다가 이보다 290만 달러 많은 1년 1800만 달러에 양키스 잔류를 택했다'고 보도했다.
'YES네트워크'는 '구로다가 올스타브레이크 이전 19경기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2.65로 맹활약했지만 이후 13경기에서는 3승 7패 평균자책점 4.25로 다소 부진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C.C 사바시아가 완전히 부활하지 못하면 내년에도 구로다가 다시 에이스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연속 15승 이상을 올리며 리그 최정상급 좌완 에이스로 활약한 사바시아는 지난해 14승(13패)을 올렸으나 평균자책점이 4.78로 데뷔 후 가장 좋지 않았다.
2008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지난 시즌 양키스에 합류한 구로다는 올해 32경기에 선발 등판,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최근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와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지난 6월 20일에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구로다는 6⅔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구로다 히로키가 뉴욕 양키스 잔류를 택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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