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 윤도현, "우승 못하면 모창능력자로 출연" 공약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밴드 YB의 윤도현이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 시즌2'(이하 '히든싱어2')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윤도현은 최근 진행된 '히든싱어2' 녹화에 원조가수로 참여해 "우승을 하지 못하면 나중에 모창능력자로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이날 윤도현은 '히든싱어2'의 열혈 시청자임을 밝히며 "'히든싱어2'는 원조 가수의 목소리를 찾아내는 과정 속에 우리가 늘 듣던 기성 가수들의 목소리를 분석하게 되는 점과 뮤지션의 활동 모습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게 하는 점이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왜 여태 나를 섭외 안하는지 아쉬워했다"며 "내가 우승을 못하면 다른 가수가 출연할 때 연습해서 모창 능력자로 출연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윤도현은 지난 1994년 1집 앨범 '가을 우체국 앞에서'로 데뷔해 '잊을게', '사랑 Two', '사랑했나봐'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히든싱어2'는 과거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함께 했던 연출자 조승욱 PD와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윤도현과 모창능력자들의 노래 대결이 담긴 '히든싱어2'는 오는 16일 밤 11시 방송된다.

['히든싱어2' 우승 공약을 내건 밴드 YB의 윤도현.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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