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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토니안이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10일 수억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이수근, 탁재훈 등 여러 연예인들을 소환 조사했다. 이 가운데 한 매체는 11일 “검찰이 토니안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최근 토니안이 보여준 행보가 눈길을 끈다. 토니안은 최근 갑작스럽게 공개열애 중이던 걸스데이 혜리와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16살의 나이차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약 8개월만에 연인 사이를 청산했다.
이 뿐만 아니라 토니안은 자신이 운영하던 사업도 정리했다. 요식업 프랜차이즈 스쿨스토어 측은 토니안의 불법 도박 혐의 보도 당일인 1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토니안이 대표이사, 사내이사로 몸 담았던 스쿨스토어에서 사내이사직을 사임하고 본인 소유지분까지 정리가 끝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후배 양성 등 본연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하지 못한 것이 그 이유로 지속적으로 참여하기엔 무리가 따르는 것으로 판단, 이미 지난 달 절차를 밟고 스쿨스토어 에서 공식적으로 손을 떼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니안 소속사 TN 엔터테인먼트 측은 불법 도박 혐의나 요식업 이사직 사임 이유 등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11일 오전 소속사 관계자들은 취재진의 연락을 피한 채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이수근, 탁재훈은 휴대전화로 프리미어리그 같은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예상 승리팀을 골라 한 번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배팅을 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수근과 탁재훈 외에도 여러 유명 연예인들이 이미 검찰의 용의선상에 오른 상태다. 검찰은 이들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대의 불법 도박을 벌인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가수 토니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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