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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세계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3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투어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격돌한다.
나달은 10일 준결승에서 세계랭킹이 7위까지 떨어진 로저 페더러를 2-0(7-5, 6-2)으로 비교적 가볍게 꺾었다. 클레이코트에서만 페더러를 이겼던 나달은 하드코트에서 치른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페더러를 제압했다.
결승에 오른 나달은 3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나달은 당시 페더러에게 지며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고,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 도전은 이번이 2번째다.
나달과 맞설 상대는 세계랭킹 1위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 조코비치다. 조코비치는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스위스)를 2-0(6-3, 6-3)으로 가볍게 꺾고 나달의 파트너가 됐다. 이 대회에서 2번 정상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하나편 이들의 맞대결은 이번이 통산 38번째다. 나달은 통산 22승 16패로 조코비치에 우위를 보이고 있고, 올해 전적만 놓고 봐도 3승 2패로 나달의 근소한 우세다.
[라파엘 나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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