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본 여성이 닮고 싶은 여성 연예인은 누구일까
일본 여성들은 과연 어떤 얼굴을 선망할까?
일본 매체 '오리콘 스타일'은 10일, 올해 '여성들이 꼽은, 닮고 싶은 얼굴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도 높은 순위에 일본의 톱여배우들이 즐비해 관심을 끈다.
조사 결과, 일본 여성이 가장 선망하는 얼굴상에 키타가와 케이코가 1위로 꼽혔다. 지난해 2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키타가와는 2011년, 2012년에 2년 연속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만큼 최근 일본 여성이 가장 선망하는 얼굴인 것.
그녀는 2003년 데뷔 이래 영화, 드라마, CF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현재는 톱스타 반열에 올라있다.
키타가와를 꼽은 이유에 대해, 여성들은 주로 "예쁘면서도 귀엽다. 거기에 기품도 있어보여 동경의 대상이다(효고현 10대 여성)", "단정하고 예쁘다. 함박웃음이 매력적이다. 예쁜 사람은 뭘 해도 예쁘구나 싶었다(토야마 현 30대 여성)" 등 키타가와의 단정한 외모와 귀여운 미소가 매력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2위는 현재 NHK대하드라마 '야에의 벚꽃(八重の桜)'에서 주연을 맡고 있는 여배우 아야세 하루카였다. 2011년부터 2년 연속 1위였던 그녀는 올해 순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그녀를 꼽은 여성들은 "귀여운데다 같은 여자 입장에서 봐도 힐링이 되는 얼굴이다(나라현 20대 여성)", "그녀의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의 얼굴이 끌린다(후쿠오카 현 20대 여성)" 등 주로 아야세의 분위기와 내면적 매력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그녀의 순수함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피부 등도 매력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밖에 항상 높은 순위권에 등장하는 시바사키 코우, 미야자키 아오이, 마츠시마 나나코는 이번에도 10위권에 안착했다.
4위의 호리키타 마키와 7위의 후카다 쿄코는 처음으로 10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두 사람은 앳된 티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최근 들어 여배우로서 원숙미가 나오기 시작하는 배우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순위를 살펴보면, 대부분 어느 정도 나이가 찬, 여성스러움과 원숙미를 가진 여배우들이 포진해있다. 일본 여성들이 '카와이사(귀여움)'를 중시하지만, 정작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움이 더해지는, 성숙한 여인의 매력을 가진 얼굴을 선호했다.
오리콘 스타일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으며 조사대상은 일본 전역의 20~40대 여성 500명이었다. 조사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됐다.
◆ 2013년 일본여성이 꼽은, 닮고 싶은 얼굴 순위
▶6위 미야자키 아오이
▶7위 후카다 쿄코
▶8위 이시하라 사토미
▶9위 마츠시마 나나코
▶10위 아무로 나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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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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