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촉망받던 유망주 투수가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
1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전 니혼햄 파이터즈 투수 미야모토 켄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올해부터 니혼햄 2군 매니저로 활동하던 그는 2군 연고지인 일본 지바현 후나바시시 근교에서 거리를 걷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야모토는 간사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교에 입학했다. 대학 시절에는 팀의 주장을 맡아 리그 23승을 올리는 등 에이스로 활약했다. 당시 그는 146km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대학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7년 유망주로 기대를 받으며 니혼햄에 입단했지만 3시즌 동안 22경기에서 승패 없이 2홀드 평균자책점 3.91(23이닝 10자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08년에는 당시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던 이병규(현 LG, 9번)와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을 끝으로 단 한 차례도 1군 무대에 나서지 못했고, 2012년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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