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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MBC뮤직이 지난달 30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된 걸그룹 크레용팝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 '퍼스트 팝콘 인 서울'을 12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이번 콘서트는 크레용팝 데뷔 후 첫 콘서트이자 무료 콘서트로 진행, 약 1천 명의 일명 '팝저씨'라 불리는 팬들이 현장을 찾아 90분 동안 크레용팝과 함께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크레용팝은 히트곡 '빠빠빠'를 새롭게 편곡한 2.0 버전을 처음 선보였고, 다섯 멤버들의 사연이 담겨있는 'I'm Beautiful'과 '길' 등 2곡의 발라드곡을 최초로 공개했다.
크레용팝은 기존 걸그룹의 발라드 스타일을 깨고 하얀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발라드곡을 선보여 "역시 크레용팝은 다르네!"라는 감탄이 쏟아졌고, 가창력과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무대에 현장의 많은 팬들이 큰 감동을 받는 등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또한 크레용팝은 드라마 '오로라 공주'를 패러디한 '오호라 공주'를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팬들에게 공개했다. 멤버들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남장 연기 등으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콘서트 중 즉석에서 진행돼 멤버들 간 강도 높은 질문과 답변으로 팬들의 격한 반응을 이끌어냈던 '돌직구 인터뷰' 장면도 공개된다.
인터뷰에서는 "아이돌 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은 것 아니냐", "왜 방 청소를 자주하지 않냐", "본인의 광대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자주 씻냐" 등의 과감한 질문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퍼스트 팝콘 인 서울' 방송은 12일 밤 11시.
[걸그룹 크레용팝.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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