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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세형이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세형 소속사 라인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2일 마이데일리에 “양세형이 최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와 상관없이 자숙하고 반성할 계획이다. 죄송할 따름”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한편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10일 수억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이수근, 탁재훈, 붐, 앤디, 붐 등의 연예인을 소환 조사했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프리미어리그 같은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예상 승리팀을 골라 한 번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배팅을 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수근과 탁재훈, 토니안 외에도 여러 유명 연예인들이 이미 검찰의 용의선상에 오른 상태. 검찰은 이들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대의 불법 도박을 벌인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검찰은 이들을 모두 소환해 곧 사법처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큰 파문이 일 전망이다.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양세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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