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유럽의 강팀을 상대로 잇단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 선수단은 12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스위스와의 평가전과 19일 아랍에미리트연합서 치르는 러시아와의 평가전을 대비했다. 대표팀 공격진에는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김신욱이 4개월 만에 재합류했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 9일 열린 함부르크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청용은 10일 열린 밀월전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대표팀 공격진은 소속팀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대표팀서 포스트플레이로만 주목받았던 김신욱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홍명보 감독은 고심하고 있다. 김신욱은 소속팀 울산에서 헤딩력 뿐만 아니라 발기술을 이용한 플레이에서도 꾸준히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공격진이 김신욱에게 어떤 타이밍에 볼을 줘야 공격적으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며 "일반적인 패스나 크로스보단 상대 수비수들의 스텝에 있어 앞으로 볼을 연결할지 뒤로 볼을 연결할지 디테일하게 준비해야 한다. 김신욱이 쉽게 플레이하고 상대에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장점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며 김신욱의 장점이 A매치에서도 나타나야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신욱은 "그 동안 많은 연구와 노력을 했다. 공중볼 보단 발을 이요한 플레이에 치중하려 한다"며 "그 동안 대표팀서 월드컵 예선이나 단기전을 치르면서 골을 넣어야 하는 급한 마음에 공중볼 위주의 경기를 했다. 대표팀에 녹아드는 경기력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선덜랜드)는 김신욱이 공격진에 합류한 것에 대해 "김신욱의 장점을 다들 헤딩이라고 알고 있지만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포스트 플레이 뿐만 아니라 볼키핑도 좋다. 김신욱에게도 보통 공격수들에게 처럼 미드필더진에서 패스연결을 잘하면 플레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신욱의 장점이 살아나면 대표팀 공격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김신욱.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