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올 시즌을 마치고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베테랑 내야수 권용관이 원 소속구단 LG 트윈스와 첫 협상을 가졌다.
권용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송구홍 운영팀장과 1차 면담을 가졌다. 이날 권용관의 이야기를 듣는 데 집중한 송 팀장은 "올 한해 고생한 권용관의 입장을 충분히 들었다"며 "구체적인 협상은 다음 면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양측은 빠른 시간 안에 다시 만나 면담하기로 했다.
권용관은 올 시즌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3푼 1리 4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내야에 힘을 불어넣었다.
한편 LG는 금액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면 권용관을 비롯한 내부 FA 이병규(9번), 이대형을 모두 잡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날 일본 벳푸 온천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이병규는 다음날(13일) 만나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권용관이 LG 트윈스와 첫 협상을 가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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