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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이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승냥(하지원)과의 약속을 외면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6회에서는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복수를 갚기 위해 거짓 증언을 하고 원나라 대승상인 연철(전국환)에게 애원하는 타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타환은 승냥의 도움과 묘안으로 살아서 궁에 입성했다. 승냥은 타환을 살리며 "진실을 밝혀달라"고 부탁했지만, 연철의 후환이 두려워 결국 승냥의 부탁을 외면한다.
황제였던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꼭 황제의 자리에 올라야 했던 타환은 "바보가 되라면 바보가 되겠다. 목석이 되라면 목석이 되겠다. 꼭두각시가 된다면 꼭두각시가 될테니 이 불쌍한 사람들을 버리지 말아달라"며 간과 쓸개를 다 빼줬다.
비굴하고 야망 없는 타환이 자신이 원하는 황제라고 생각했던 연철은 "내 딸을 황후로 세우라"는 조건으로, 타환을 황제의 자리에 앉힌다.
타환은 ?〕 승냥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가슴 아파하며 '내가 황제가 되었다. 너와 한 약속은 언젠가는 꼭 갚아주겠다'며 안타까운 혼잣말을 내뱉었다.
[배우 지창욱, 하지원.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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