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한국의 젊은 발레리나, 발레리노에 세계가 주목했다.
한국예술 종합학교 무용원에 재학 중인 김태석(23, 실기과 4년, 유니버셜 발레단 객원 수석 무용수)과 심현희(22, 실기과 4년)이 지난 1일부터 3일 동안 프랑스 그라스시에서 개최된 제26회 '그라스 국제발레 콩쿠르'에서 파드되 부문 대상을 수상 했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재학 중인 이주호(22, 실기과 3년)이 남자 솔로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김희선(22, 실기과 3년)과 최원준(22, 실기과 2년)은 파드되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그라스 국제발레 콩쿠르'는 지중해 발레단과 함께 공동 개최해 세계 발레의 활성화와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명성이 높다. 지난 11월 개최된 금번 대회를 통해 수상한 김태석과 심현희를 비롯 한국의 젊은 무용수들을 통해 한국 발레의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세계가 한국의 발레리나, 발레리노를 주시하게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심사위원들은 이들에 대해 "한국 무용수들의 표현력과 연기력 등 예술적인 표현 부분에서는 세계 발레의 수준을 선도하는 국가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태석은 "세계 대회 출전과 대상 수상으로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국내 발레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무용수가 되는 것이 소망이라고"이라고 밝혔다.
[발레리노 김태석. 사진 = 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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