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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위험한 소문: 찌라시'가 크랭크업 했다.
'위험한 소문: 찌라시'(감독 김광식 배급 CJ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9일 3개월여의 모든 촬영을 마쳤다.
'찌라시'는 가진 것이라곤 사람 보는 안목과 근거 없는 자신감뿐이지만 성공을 위해 거침없이 달려온 매니저 우곤이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목숨을 잃은 여배우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민 형부'의 자상하고 부드러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한민국의 여심을 사로잡아 온 배우 김강우를 비롯해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 등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강우는 진심으로 아끼던 여배우가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죽음을 맞게 된 후, 소문의 진실과 배후에 숨겨진 음모를 밝혀가는 우곤으로 분해 기존의 부드럽고 자상한 매력 대신 거침없고 남성적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직 유명 기자 출신으로 지금은 은밀한 경로를 통해 증권가 찌라시를 유통하고 있는 박 사장 역은 정진영이 맡았다. 불법 도청의 레전드라 불리는 백문 역은 고창석이, 진실을 쫓는 우곤과 맞서는 서늘한 카리스마의 차성주 역은 박성웅이 맡았다.
소문의 근원 '증권가 찌라시'라는 전에 없던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영화에 사실감을 부여, 진실을 쫓는 과정의 긴장감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위험한 소문 : 찌라시'는 후반 작업을 마친 후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지난달 19일 크랭크업 한 영화 '찌라시' 스틸컷.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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