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슈퍼소닉’ 손흥민(21)이 ‘단짝’ 김신욱(25)을 레버쿠젠의 팀동료 키슬링과 비교했다.
손흥민은 13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에서 진행된 공개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키슬링과 (김)신욱이 형은 신장과 체격적인 측면에서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고 말했다.
키슬링은 레버쿠젠의 원톱 공격수로 191cm의 장신이다. 제공권에 능하고 슈팅도 정확하다. 지난 시즌에는 25골로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등을 제치고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두 선수 모두 키가 크다. 물론 템포는 느리지만 문전에서의 결정력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신욱) 같은 선수가 대표팀에 있는 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신욱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서 19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며 울산의 1위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공중볼 뿐 아니라 발밑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손흥민은 “(김)신욱이 형은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이 좋고 볼 간수도 뛰어나다. 또한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까지 갖췄다”며 “다른 선수들이 (김)신욱이 형을 잘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의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스위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상대전적은 한국이 1전 1패로 뒤져있다.
[손흥민.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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