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손흥민(21이 유럽의 강호 스위스, 러시아에 결코 한국이 뒤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은 13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에서 진행된 공개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한국이 스위스, 러시아에 비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죽을 필요 없다”며 한국이 스위스, 러시아를 상대로 당당히 맞설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위스와 붙은 뒤 곧바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로 날아가 러시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한 전통의 강호다.
손흥민은 “스위스와 러시아 모두 유럽의 강호다. 레버쿠젠에 스위스 동료가 1명 있는데, 매우 빠르고 압박이 강한 팀이라고 들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홈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해야 한다. 한국도 충분히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짝’ 김신욱(25)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김)신욱이 형은 제공권이 좋고 볼 간수를 잘한다. 또 결정력도 있다. 다른 선수들이 잘 활용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손흥민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가진 친정팀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오랜 골 침묵을 깨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무대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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