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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커쇼가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2011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커쇼는 올시즌에도 다저스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33경기에 출전해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비록 승운이 따르지 않으며 승수 자체는 실력에 비해 쌓지 못했지만 1.83이라는 평균자책점에서 보듯 압도적인 투구였다. 3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
때문에 일찌감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0순위로 언급됐던 커쇼는 이변없이 수상자가 됐다. 2011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
다만 만장일치에는 실패했다. 커쇼는 30표 중 1위표 29장, 2위표 1장를 얻었다. 총점 207점. 1위표 한 표를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내주며 아쉽게 만장일치는 놓쳤다.
웨인라이트가 1위표 1장, 2위표 15장, 3위표 4장 등 총점 86점을 얻으며 2위에 올랐으며 올시즌 신인왕인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는 2위표 9장, 3위표 3장 등 총점 62점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21승(3패)을 거두며 다승왕에 오른 슈어저가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슈어저는 1위표 28장, 2위와 3위표 1장씩 얻으며 203점을 기록했다. 이어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가 2위표 19장, 3위표 3장 등 93점을 받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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