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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전설의 핀업걸' 베티 페이지의 미공개 올누드 사진이 곧 개봉될 다큐영화 '베티 페이지 리빌스 올(Bettie Page Reveals All)'에서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베티 페이지는 1950~60년대 미군이나 일반 남성팬들이 막사나 방에 섹시 사진을 붙여놓고 흠모했던 전설의 핀업걸 여배우. '베티 페이지 리빌스 올'은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서 개봉될 예정으로 한번도 출판되거나 공개되지 않은 페이지의 전면 전라 사진이 여러 컷 공개될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미국의 뉴욕포스트 가십섹션인 페이지식스는 이번에 공개될 베티 페이지의 희귀 전라사진이 지난 1950년대 뉴욕경찰의 일망타진 습격을 받고도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았던 것이라며 그 에피소드를 1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마츄어 사진가인 딕 하인라인은 한국전쟁 파병을 앞둔 1952년 '누드 여인'을 촬영키 위한 '카메라 클럽'에 가입했다. 다큐영화의 마크 모리 감독은 "누드촬영 커트가 출판되기 전에 뉴욕의 침침한 사무실에는 아마 프로가 섞인 '클럽' 회원들이 모였는데, 나중에 이들이 찍은 촬영커트가 2만 커트는 넘었다"고 말했다.
이들 30~40명 가량은 모두 누드촬영 여행을 가기위해 돈을 지불했고, 베티 페이지와 모델들은 누드 한컷당 당시 25불을 받았다고 한다.
일리노이州 웨스트체스터에서 진행된 페이지의 로케이션 야외 올누드 촬영에는 아마 사진가인 하인라인 외에 당대 유명 카메라맨인 위지, 고든 파크스, 그리고 영화촬영감독인 제임스 웡 하우도 있었다.
하지만 웨스트체스터 현장에서 베티 페이지와 다른 여자모델들의 전라촬영을 진행하는 동안 숲속을 뚫고 경찰차가 들이닥친 것. 경찰은 일단의 사진작가를 향해 총을 들이대고 "카메라에서 필름 빼"하고 외쳤다고 한다. 이때 나쁜 마음을 먹은 하인라인이 잔꾀를 부렸다. 그는 "카메라를 열자, 커트 클릭수가 0으로 나오게 만들었다."며 그걸 보여주자 경찰이 속았다고 한다.
이들 사진가, 베티 페이지와 모델 등 촬영그룹은 모두 치안 풍기문란죄와 성기 노출죄로 현장에서 전원 체포됐고, 나중에 베티 페이지는 격렬히 항의해 형이 감면됐다고 한다. 하인라인은 직후 감춰둔 사진을 갖고 한국전쟁에 참여했다.
이번 다큐영화에는 지난 2008년 페이지가 죽기전 그녀의 해설도 포함됐으며 10대때의 비키니 모습도 공개?磯? 영화에는 그녀의 추앙자인 배우 디타 본 티즈 레베카 로미즌, 플레이보이 창립자인 휴 헤프너, 모델 나오미 캠벨 등의 인터뷰도 보여준다.
[할리우드 전설 베티 페이지. 사진 = 영화 '베티 페이지 리빌스 올' 포스터]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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