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측 "'I Got C' 서비스 중단 요청, 이미 마쳤다" 전면반박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측이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의 '아가씨(I Got C)' 음원의 판매 중단 요청을 실제로 하지 않았다는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14일 MBC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I Got C'의 음원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이미 음원 사이트에 발송한 상태다. 중단 요청이 없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요청과 실제 서비스 중단에는 시간차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14일 중으로는 서비스가 중단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3일 '무한도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거머리(박명수+프라이머리) 팀이 선보인 'I Got C'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시청자분들께 즐거움만을 드리지 못했다"며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아메바컬쳐(프라이머리)와 협의를 통해 잠정적으로 'I Got C'의 온라인 음원 판매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14일 한 매체는 음원 사이트 관계자의 말을 빌려 '무한도전' 측이 'I Got C'의 음원 서비스 중단 요청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무한도전' 거머리 팀.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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