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이대형이 LG 트윈스와 마지막까지 합의하지 못하며 FA 시장으로 나왔다.
이대형은 원 소속팀과 우선협상 마지막 날인 16일까지 결국 재계약하지 못했다. LG는 12일 첫 만남에 이어 14일과 16일에 이대형과 만났지만, 이날 1년 1억에 재계약한 내야수 권용관과 달리 이대형과는 의견 차가 있었다.
16일까지 LG와 계약하지 못한 이대형은 17일부터 23일까지 LG를 제외한 8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LG가 이대형을 잡기 위해서는 24일까지 이대형이 어떠한 구단과도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이번 시즌 타율 .237, 13도루로 뛰어난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이대형은 1번타자와 외야수가 필요한 팀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수다. 통산 379도루를 기록한 이대형은 LG의 프랜차이즈 통산 최다 도루 기록 보유자인 동시에 프로야구 전체에서도 통산 도루 4위에 올라 있는 대도다.
한편 이대형까지 나오며 이번 FA 시장에는 최고의 1번타자들이 모두 모였다. 1번타자가 필요한 팀은 정근우(SK), 이용규(KIA), 이종욱(두산), 이대형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이대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