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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국내 최고라 일컬어지는 보컬리스트들이 배틀을 벌인다.
14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도심공항 3층 서울 컨벤션에서 '더 보컬리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바비킴, 박완규, 알리, 이정 등 총 4명의 가수가 참석했다. 이번 공연에서 발라드, 소울, 록까지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우선 오랜 기간 보컬리스트 공연에 참여했던 바비킴은 "넷다 색깔이 뚜렷해 자신이 생겼다"고 말문을 열며 기대를 높였다.
이어 "남자 가수 세명에 여자 가수 알리가 혼자 있어 목소리가 부딪히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선곡 자체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나 무지개처럼 나올 것 같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다른 보컬리스트 공연보다 더 화려하 것 같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실제로 이번 공연에서 바비킴, 박완규, 알리, 이정은 서로 다른 장르의 4인 4색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 공연 콘셉트는 악당 4인방의 경합이다. 가요계 악당 네명이 치열한 보이스 배틀을 벌이는 것.
바비킴은 "보컬리스트 콘서트가 탄생한지 5년이 됐다. 다른 가수들과 회의를 할 경우엔 약 5시간이 걸렸다면 이번엔 첫 회의를 30분만에 끝냈다. 이건 대충 대충한 것이 아니라 서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바비킴의 말처럼 이정, 박완규, 알리 역시 자신감 및 자부심을 표현하며 "기대해도 좋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알리는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박완규는 데뷔 17년만에 처음으로 댄스에 도전한다고 고백하며 기존에 선보였던 콘서트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모습을 예고했다.
한편 바비킴, 박완규, 알리, 이정이 출연하는 2013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는 오는 12월 13일, 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다.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는 조인트 공연으로 드물게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관객들에게 인정받아 온 연말 브랜드 콘서트다. 특히 올해는 록 장르가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3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 포스터. 사진 = 더 보컬리스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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