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이대형과 권용관의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이대형과 권용관(이상 LG 트윈스)은 14일 잠실구장 내에 위치한 구단 사무실에서 송구홍 운영팀장과 만나 협상을 했다. 지난 12일 첫 만남을 가졌으나 서로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던 만큼 이날 만남이 사실상 첫 협상이었다.
이들의 첫 협상은 재계약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송구홍 팀장은 "구단과 두 선수 간에 다소 입장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다음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팀장의 말처럼 구단과 선수 간에 몸값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팀 내 FA 최대어인 이병규(9번)은 아직 구단과 만나지 않았다. 12일 일본 벳푸에서 귀국해 개인 일정으로 아직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은 이병규는 이날 백순길 단장과 만나 첫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FA를 신청한 선수들은 16일까지 소속팀과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17일부터 23일까지 소속팀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이대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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