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이병규가 자신이 생각한 조건을 첫 만남에서 구단에 전달했다.
이병규(9번, LG 트윈스)는 14일 잠실구장 내에 위치한 구단 사무실에서 백순길 단장과 만나 협상을 했다. 지난 12일 귀국했으나 개인 일정으로 인해 아직 구단과 협상하는 자리를 갖지 못했던 이병규는 원 소속구단 협상 마감일 이틀을 앞두고 첫 만남을 했다.
양 측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바로 계약으로 분위기를 이어가지는 않았다. LG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규는 "내가 생각한 조건을 전달하고 구단에서 검토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LG는 오는 15일 다시 이병규와 면담을 할 예정이다. 백 단장은 "조건을 검토해 15일 오후에 다시 만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현재까지 팀 내 FA 3명 중 누구와도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이날 이대형, 권용관과의 두 번째 면담에서도 LG는 선수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병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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