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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에일리의 누드사진을 보도한 미국 한류 사이트 올케이팝(allkpop)이 국내 언론사들에게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국내 다수 언론사들은 자신들의 사진과 기사를 비롯한 각종 콘텐츠를 무단으로 도용하고 있는 올케이팝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송을 제기할 준비 중이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올케이팝(모회사 6Theory Media)은 그동안 국내 언론사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하고, 기사까지 영문으로 번역해 홈페이지에 게재해 서비스해 왔다.
그간 올케이팝의 저작권 침해와 콘텐츠 무단도용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이 회사가 미국에 속해 직접적인 제재조치와 법적인 절차를 밟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에일리의 과거 누드 사진이 올케이팝을 통해 공개되는 등 올케이팝의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국내 언론사들의 움직임도 본격화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일리 사진 유포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에일리 소속사 측의 입장에 올케이팝은 최초 유포 경로임을 부인하며 "우리가 우리가 소장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등의 입장을 보였다.
[가수 에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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