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4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72-65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과의 시즌 개막전서 패배한 뒤 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삼성생명은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신한은행 외국인선수 쒜끼나 스트릭렌의 맹폭이 계속됐다. 개막전서 30점을 넣은 스트릭렌은 이날도 넘치는 탄력을 앞세워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엘레나 비어드도 17점을 뽑아냈다. 김연주도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고아라가 3점슛 3개로 16점, 배혜윤이 14점을 기록했고 애슐리 로빈슨이 11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비어드가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로빈슨과 배혜윤, 고아라 등의 공격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스트릭렌이 2쿼터에만 9점을 뽑아내면서 흐름을 돌려놨다.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스트릭렌이 10점을 몰아쳤고 하은주와 김연주도 내, 외곽에서 점수를 보태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쉐니쿠아 니키그린과 고아라의 분전으로 경기 막판 추격전에 나섰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삼성생명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스트릭렌.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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