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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이참 관광공사 사장이 일본 퇴폐업소 출입 의혹으로 사퇴 했다.
15일 이참 사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퇴폐업소 출입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한편,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불가능해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참은 "2012년 연초 개인휴가를 내고 지인과 일본 온천여행을 다녀왔다. 이 자리에는 공사 협력회사 임원이 동행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업소 관련 건은 제보자의 주장과 다르다"라며 "여행 중 일본 업체로부터 정당하지 못한 대접을 받은바 없고, 논란이 되고 있는 장소도 제보자가 말하는 소프랜드가 아닌,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곳임을 확인한 후 저녁식사 전의 간단한 휴식을 위해 방문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현직에 있으면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입증하고, 법적인 절차를 밟아 명예를 회복하고 싶고, 그럴 자신도 있다. 하지만, 이 문제로 인해 우리 공사 조직에 가해지는 압박과 부담이 대단히 커 보이고, 이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도저히 불가능해 보여 사퇴키로 결정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지난 12일 종합편성채널 JTBC는 이참 사장이 일본의 퇴폐업소에 출입해 접대를 받았다는 제보자의 말을 보도 했다.
[이참 사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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