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정진이 아프리카 케냐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15일 이정진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정진은 최근 SBS '희망TV SBS' 촬영차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차로 6시간 떨어진 메구아라 지역을 방문했다.
메구아라 지역에 사는 아이들은 3살 때부터 이웃집의 소와 양을 치고, 2시간을 걸어가 시장에서 숯을 팔기도 하고, 집을 나간 어머니를 대신해 물을 긷고 땔감을 주워 와 집에서 요리를 하기도 한다. 또 그 지역은 빛이 없어 사람들이 밤에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안에만 있어야 한다. 집안에서도 건강에 좋지 않은 등유를 사용한 작은 호롱불에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이정진은 메구아라 지역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 솔라홈시스템(태양광 적정기술을 활용한 솔라홈시스템으로 커다란 솔라판넬을 학교에 설치)을 설치해 어둡던 학교에 불을 밝혔다.
또 아이들을 만나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이야기해 주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한국에서 직접 카메라와 사진 인화기를 챙겨가 아이들의 가족사진을 찍어 선물하기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이정진이 봉사활동 모습이 담긴 '희망TV SBS'는 오는 16일 오전 1시 20분 방송된다.
[아프리카 케냐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배우 이정진. 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