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시절 일본의 카가와 신지(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일본 넘버웹은 14일(한국시간)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 카가와의 영입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서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때 카가와에게 직접 이적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당시 카가와는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서 맹활약을 펼치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그러나 카가와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있는 맨유 이적을 최종 선택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나는 카가와에게 메수트 외질의 백업을 제안했다. 당시 나의 첫 선택은 외질이었다”면서 “이를 듣고 카가와는 좀 더 출전기회가 많은 맨유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리뉴는 “카가와의 플레이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며 “올 시즌 카가와가 맨유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으로 팀이 바꿔면서 생긴 일시적인 현상 일 뿐”이라고 했다.
[카가와 신지.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