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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항해 중인 광개토대왕함으로 도착한 위문편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최근 녹화 당시 7명의 멤버들은 해군 1함대 광개토대왕함에서 독도 경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1박2일 간의 항해에 나섰다. 성난 파도와 싸우며 항해를 이어가던 중, 배 위에서 진행되는 해군만의 특별작전인 해상보급 임무를 부여받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해상보급은 항해 중인 두 함정이 물자를 주고받는 것으로, 바다 위에 나란히 서있는 두 배가 오로지 밧줄 하나로 물자를 이송하는 것이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 임무에 따라 한마음 한뜻으로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해 해상공수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상대 함정에서 받은 물품을 확인한 멤버들은 또 한 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바로 훈련 물자와 함께 이기자부대에서 함께 생활했던 후임 김형근 이병의 편지가 함께 들어 있었던 것.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이병에서 일병으로 진급한 김형근 일병은 유격훈련과 천리행군 등으로 부쩍 군인다워진 자신의 사진과 함께 편지를 보내왔고 반가운 후임의 편지에 멤버들 모두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김형근 일병의 편지와 함께 한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정성이 담긴 소포가 도착하기도 해 멤버들을 감동하게 했다. 멤버들이 군대에 입대한 후, 민간인에게 위문편지를 받기는 처음 있는 일. 특히 배우 류수영은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가장 많은 위문편지를 받아 멤버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반면 개그맨 샘 해밍턴은 "샘 군인아저씨, 열심히 이 닦으세요!"라는 어린 아이의 위문편지와 함께 치약을 선물 받아 웃음을 안겼다.
방송은 17일 오후 6시 20분.
[MBC '일밤-진짜 사나이'.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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