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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쇼트트랙이 남녀 1500m에서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을 3장씩 확보했다.
노진규(한국체대), 신다운, 이한빈(이상 서울시청)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2013-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남자 1500m서 나란히 준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남자대표팀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이 종목에서 3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따는데 성공했다.
반면 남자 500m에선 박세영(단국대)만이 예선을 통과해 사실상 출전권 3장 확보가 어려워졌다. 또한 1000m에서도 박세영이 3차 대회서 44위에 그쳐 출전권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여자 대표팀의 심석희(세화여고), 김아랑(전주제일고), 박승희(화성시청)도 가볍에 예선을 통과하며 올림픽 출전권 3장을 거머쥐었다. 여자 대표팀은 500m에서도 심석희, 박승희, 조해리가 모두 예선을 통과해 올림픽 출전권 3장을 확보했다.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별 출전권은 이달 7~11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3차 대회와 이번 4차 대회 성적을 합산해 결정한다. 500m와 1000m는 32장의 출전권이 주어지고 1500m는 36명이 올림픽 티켓을 받는다.
한편, 쇼트트랙은 국가별로 개인 종목 한 곳에 최대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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