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진운 측, "아직 잘 못 걸어…신곡 방송활동 無"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보컬그룹 2AM 멤버 정진운이 39일 만에 퇴원했지만, 아직 통원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15일 2AM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정진운이 14일 퇴원해 자택에 머물고 있다"며 "앞으로 몇 달간 더 통원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아직 잘 걸을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정진운이 앞서 운동하다가 다친 발과 이번 사고로 발을 또 다쳐 회복이 더욱 더딘 상황이다"면서도 "그래도 정진운이 항상 밝은 모습으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방송 활동은 없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운은 방송 활동 대신 치료와 연습에 전념한 뒤,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정진운이 속한 2AM은 당초 오는 19일 미니앨범 '녹턴(NOCTURNE)'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27일로 시기를 미뤘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정진운의 부상과는 관계가 없다"며 "추가 믹싱 때문에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진운은 지난달 6일 문경새재 터널에서 자신이 탄 차량과 25톤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2AM은 오는 12월 7, 8일 양일에 걸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 'NOCTURNE: 야상곡'을 개최한다.

[2AM의 정진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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